2007년 12월 12일
아진이 태어난지 20개월이 되었어요..

요새 아진이는 사진 찍기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 휴대폰으로도 조그만 디카로 큰 카메라로 여기저기 서서 포즈잡고 있네요~
얼마전 아진이는 TV에도 나왔어요...
엄마에게 책만 보여달라고 하고 앉아서 하는 놀이에만 집중을 해서 걱정스런 엄마가 전문가 선생님께 의뢰한 덕분이죠...
그 이후로는 엄마가 소리지르는 것도 없어지고 아진이에 대해 많이 알게 돼 건강한 아진이로 자라고 있어요..
오전에는 아진이 제 방에서 혼자 퍼즐 놀이도 하고 그림 맞추기, 여러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아요..
얼마전 아빠가 사준 멍멍이는 아진이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아진이는 언어영역보다 비언어영역 특히 시각영역에 뛰어난 기질을 타고 났대요...
그래서 인지 자석 보드판을 가지고 이제는 제법 다양한 모양으로 낙서도 하고 매일 스케치북에 크레파스 그림도 그려야 하고,
그림 퍼즐은 36개월 이상 수준의 것도 딱딱 잘 맞춘답니다.
엄마 아빠는 이런 아진이가 너무 자랑스럽죠.. 하지만 그렇다고 아진이가 편식하는 건 싫어요...
잘 뛰어놀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어요...
아진이 남자친구가 좀 극성이라 가끔씩 맞기도 해서 속상하지만, 항상 아진이에게 친절한 친구들만 있을 수 없는 거니까
이것도 아진이가 자라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엄마도 아진이도 너그러워지자구요~^^
새로 사준 미끄럼틀은 그닥 아진이가 잘 타고 놀지 않아요..
한번 내려오다 머리를 꽈당! 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꼭 엄마가 붙어있어줘야 하는데...
아진이는 약간 정적인 놀이를 좋아해서 미끄럼틀도 즐겁게 타고 자동차도 끌고 타고 밀면서 활발하게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아진이는 여전히 세끼 잘 먹고 된장국 소고기국 나물 멸치 등등 못먹는게 없어요..
바나나 요거트 떡 사과는 특히 아진이가 좋아하는 간식인데.. 딸기나 귤, 홍시는 그리 좋아하지 않네요..왜 그러죠?
과일은 이것저것 다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아진이는 말을 잘 못해요..
이제 할 수 있는 말은 10단어 안팎인데 엄마, 아빠 ,떡 ,우유, 쥬스 ,물, 이거 ,다했다 ,이쪽 등이네요..
언젠가 엄마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있겠죠..
엄마는 그날이 너무 기다려져요..네..네. 알았어요.. 느긋하게 기다릴께요...
귀여운 우리 아진이...
선생님 말씀이 아진이는 쉬운 아기라네요...
정리정돈도 알아서 척척 하고 엄마가 아니야~ 하면 바로 알아듣는 착한 아가..
그래도 너무 착한 아가는 엄마가 부담되요.. 아진이가 진심으로 엄마를 이해하고 대했으면 좋겠어요..
아진이 다음달도 계속계속 화이팅~!!
# by | 2007/12/12 15:1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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