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2일
아진이 태어난지 29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법 소녀티가 나는 것도 같고...많이 의젓해진 모습이네요...
어제는 발등을 좀 다쳐서 피가 나니까 "엄마~ 피나네...많이 아파요~? 삐야가 꼭 잡아줄께요~"하며 약바르고 있을때 엄마 발을 꼭 잡고 쓰다듬고 하더라구요..엄마가 아플때 같이 위로하고 걱정해주는 정말 착한 딸이랍니다...
미술학원 선생님 말투때문인지...엄마와의 대화에서 종종 존대말을 써서 그런지 아진이는 존대말을 잘 쓰는 편이랍니다..
일부러 가르친것도 아닌데 알아서 존대말을 하는 걸 보면 아이와의 대화에 한층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한동안 엄마가 시무룩해있어서인지 요즘 아진이가 엄마를 볼때마다(미술학원에 다녀오거나 엄마가 퇴근할때)..
"엄마~오늘은 기분이 좋아요?~"하고 물어봅니다...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진이 여전히 색칠하기와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엄마 따라서 그리기도 아진이가 좋아하는 그리기중의 하나에요...
구름이며 해..달 ..배 등도 제법 비슷하게 그려냅니다..엄마가 쓰는 글씨도 따라해보려고 용을 쓰고요...
아진이가 따라 그리는 그림을 그릴때는 아진이의 날카로운 눈썰미에 혀를 내두를 정도에요~~
또 하나 아진이가 요즘 한창 꽂혀있는 놀이는 바로 '스티커 놀이'입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스티커를 단순하게 붙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아예 책으로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공간이용해서 붙이기, 점선모양 따라 붙이기, 상황에 맞게 붙이기등 다양하게 놀이하며 할 수 있는데...여러 출판사것을 다 해버려 이제 아진이 연령대의 스티커 놀이는 더이상 없을 정도로 푹 빠져있답니다..어쩔 수 없이 지난 주 부터는 "5-6세 용 스티커 놀이"책을 하고 있어요..에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하는 성격이라 책 한권을 사면 이틀이상을 안가니까요..
아진이가 스티커놀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노래부르기에요...
시도때도 없이 노래를 부르고 한곡 부른 후엔 "엄마~삐야 노래 잘하지~~?"하며 엄마 칭찬도 꼭 받아야 한대요~
네이버에서 동요플래쉬가 있어 하루에 10분정도 컴푸터 보며 노래부르기를 하는데 새 노래도 한두번 듣고 나면 제법 비슷하게 따라 부르더라구요.. 아진이의 어휘향상은 이 노래따라 부르기에 있는 것 같아요..박자 뿐 아니라 멜로디도 이제 거의 본 노래와 비슷할 정도로 솔직히 팔불출 엄마는 아진이가 정말 노래를 잘 하는 것 같아요~ ^^
아진이 화장실 가기는 지난 28개월에 완전히 마무리가 되었더랍니다...
군산 큰집과 외갓집을 다녀온 후로 일주일만에 대소변 가리기가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혹 새벽에 쉬야가 마려워도..
비몽사몽에 변기에 앉아 쉬야를 하는 정말 이쁜 아가에요..덕분에 이 시기에 이불빨래 많이 하는 엄마들에게 시샘 받기도 했어요 ㅋ
아진이는 현재 13kg, 87cm의 건장한 여자아이입니다.. 볼록 나온 배며 퉁실한 허벅지가 아진이의 매력 포인트래요..ㅎㅎ
밥 잘먹고 가리는 반찬 없이 세끼 꼬박 꼬박 엄마 주는 대로 잘 먹는 착한 아가...
항상 건강해요~~
# by | 2008/09/12 07:3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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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제가 폴로 원피스 4살짜리 하나 집어오긴 했는데...마음에 드실려나 모르겠어요. 보라색이라...아울렛에 원피스가 워낙 빈약해서 하나 있는 거 겨우 집어왔거든요.
마음에 안 들면 벼룩에 내 놔도 괜찮으니 직접 보고 결정하시던지요. ^^
건강챙기고... 와서 꼭 전화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