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2일
아진이 태어난지 35개월이 되었습니다...
아진이가 만 3세가 될 날이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어린이집을 등원한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이번 주 월요일 부터는 4시 반까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첫주 3일째부터 어린이집 입구에서 "다녀오겠습니다~" 두손모아 배꼽인사를 예쁘게 하며
선생님과 손잡고 즐겁게 들어가는 걸로 어린이집 등원 적응을 끝냈습니다..
그러다 둘째주부터 오후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있고
돌보미 선생님이 아진이를 데려오고
저녁 8시반까지 선생님과 생활해야 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어린 아진이에게 힘든 시간임이 분명해보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낮잠시간을 너무도 못견뎌하고 있네요~
첫날엔 낮잠시간에 뭐했냐는 물음에 "그냥 앉아있었어~ 너무 심심했어~"
둘째날엔 "슬펐어~ 엄마 보고싶었어~(약간 울먹이며)"
그러더니 둘째날 저녁부터 "어린이집 가기 싫어~!"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통화해 낮잠시간에 너무 자기 싫어하면 재우지 말자로 의견을 모아
그시간에 아진이 좋아하는 색칠하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이 결정에 아진이 즐거운 비명~!!
다음날 아침 걸어서 1분거리의 어린이집에 엄마 손붙잡고 룰루랄라 등원길~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아진이 뚝! 걸음을 멈추고 아주 단호한 말투로 "엄마..! 선생님한테 안자겠다고 해!!!!!"
"선생님 나오셔야 말씀드리지..우선 들어가자~!"
"안자겠다고 해!!!" 언성을 높이며 그자리에 꼼짝하지 않네요..
선생님이 나오셔서 엄마가 하는 말을 듣고 나서야 입구에 들어서 선생님 손잡고 들어갔습니다..
아진이가 자기주장이 강한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하게 낮잠시간을 싫어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 어제까지의 상황이었고...
선생님께는 어찌보면 아이들 낮잠시간이 약간의 휴식시간이자 다음시간들을 위한 준비시간일텐데
아진에게 너무 신경써야 되는 상황이 죄송스럽고 유난을 떠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러다 어젯밤엔 늦게까지 자기 싫어하는 아진에게
"자기싫어? 그럼 아진아 지금 늦게 자고 내일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코 자자..응?" 했더니
선뜻 그러겠다 약속까지 하고 오늘 아침 다시한번 다짐받고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잘 했는지는 두고봐야겠지요....
엄마가 생각하기에 아진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이 조숙한 편이에요..
말을 잘 하고 조잘조잘 많이 얘기하는 편이라 자기 감정표현도 나름 논리적으로 얘기할 수 있고
이번주는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아침에 보고 저녁 늦게 거의 12시간만에)
이상하기도 할텐데 엄마를 쫓아다니며 재잘재잘 하루 일과를 묻지 않아도 이것저것 얘기할 정도니까요..
그래서인지 한편으론 고집도 세고 주장도 강해
본인이 옳다 생각되고 이유있다 생각되면 울음 떼도 심하게 한답니다..
다행히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선생님 메모를 보면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 혼자노는 걸 더 재미있어한다는데..
이런 부분이 엄마는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 거지요..
아진이 절대 혼자노는게 재미있지 않을 거에요~
아직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어색해하고 힘들어하는걸 엄마는 알고 있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친구와 조금의 트러블이 생길 것 같으면
그 자리를 그냥 피해버리는게 아진이 습성이기에 아예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런 스트레스 상황을 안 만들려 하는 경향이 있어요... 친구들에게 치이기도 하고 부딪히며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린이집을 보낸것이니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응해내리라 믿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시기는 아진에게도 엄마에게도 힘들지만 아주 소중한 시간일거에요..
아진이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은 시간이고
엄마도 품에만 있던 자식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낸 첫순간이니까요..
이로인해 따르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당연한 거라 생각되요..
엄마가 씩씩해야 우리 아진이도 씩씩하게 어린이집 잘 다닐 수 있겠죠?
화장대에서 화장하고 있는 엄마를 보며 "엄마..이쁘다~" 하는 아진에게
"아직 화장 안해서 엄마 얼굴 안 이쁜대~" 했더니
아진 왈 "아니야~ 엄마는 원래 이쁜거야~" 합니다.^^(감동의 물결~)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진이에게 너무 일찍 사회의 무서움과 삭막함을 알게 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처럼 즐겁고 예쁜 생각들만 가득찬 아진이로 계속 키우고 싶습니다~!
어린이집을 등원한지 2주가 다 되어가고
이번 주 월요일 부터는 4시 반까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첫주 3일째부터 어린이집 입구에서 "다녀오겠습니다~" 두손모아 배꼽인사를 예쁘게 하며
선생님과 손잡고 즐겁게 들어가는 걸로 어린이집 등원 적응을 끝냈습니다..
그러다 둘째주부터 오후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있고
돌보미 선생님이 아진이를 데려오고
저녁 8시반까지 선생님과 생활해야 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어린 아진이에게 힘든 시간임이 분명해보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낮잠시간을 너무도 못견뎌하고 있네요~
첫날엔 낮잠시간에 뭐했냐는 물음에 "그냥 앉아있었어~ 너무 심심했어~"
둘째날엔 "슬펐어~ 엄마 보고싶었어~(약간 울먹이며)"
그러더니 둘째날 저녁부터 "어린이집 가기 싫어~!"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통화해 낮잠시간에 너무 자기 싫어하면 재우지 말자로 의견을 모아
그시간에 아진이 좋아하는 색칠하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이 결정에 아진이 즐거운 비명~!!
다음날 아침 걸어서 1분거리의 어린이집에 엄마 손붙잡고 룰루랄라 등원길~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아진이 뚝! 걸음을 멈추고 아주 단호한 말투로 "엄마..! 선생님한테 안자겠다고 해!!!!!"
"선생님 나오셔야 말씀드리지..우선 들어가자~!"
"안자겠다고 해!!!" 언성을 높이며 그자리에 꼼짝하지 않네요..
선생님이 나오셔서 엄마가 하는 말을 듣고 나서야 입구에 들어서 선생님 손잡고 들어갔습니다..
아진이가 자기주장이 강한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하게 낮잠시간을 싫어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 어제까지의 상황이었고...
선생님께는 어찌보면 아이들 낮잠시간이 약간의 휴식시간이자 다음시간들을 위한 준비시간일텐데
아진에게 너무 신경써야 되는 상황이 죄송스럽고 유난을 떠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러다 어젯밤엔 늦게까지 자기 싫어하는 아진에게
"자기싫어? 그럼 아진아 지금 늦게 자고 내일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코 자자..응?" 했더니
선뜻 그러겠다 약속까지 하고 오늘 아침 다시한번 다짐받고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잘 했는지는 두고봐야겠지요....
엄마가 생각하기에 아진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이 조숙한 편이에요..
말을 잘 하고 조잘조잘 많이 얘기하는 편이라 자기 감정표현도 나름 논리적으로 얘기할 수 있고
이번주는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아침에 보고 저녁 늦게 거의 12시간만에)
이상하기도 할텐데 엄마를 쫓아다니며 재잘재잘 하루 일과를 묻지 않아도 이것저것 얘기할 정도니까요..
그래서인지 한편으론 고집도 세고 주장도 강해
본인이 옳다 생각되고 이유있다 생각되면 울음 떼도 심하게 한답니다..
다행히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선생님 메모를 보면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 혼자노는 걸 더 재미있어한다는데..
이런 부분이 엄마는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 거지요..
아진이 절대 혼자노는게 재미있지 않을 거에요~
아직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어색해하고 힘들어하는걸 엄마는 알고 있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친구와 조금의 트러블이 생길 것 같으면
그 자리를 그냥 피해버리는게 아진이 습성이기에 아예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런 스트레스 상황을 안 만들려 하는 경향이 있어요... 친구들에게 치이기도 하고 부딪히며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린이집을 보낸것이니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응해내리라 믿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시기는 아진에게도 엄마에게도 힘들지만 아주 소중한 시간일거에요..
아진이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은 시간이고
엄마도 품에만 있던 자식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낸 첫순간이니까요..
이로인해 따르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당연한 거라 생각되요..
엄마가 씩씩해야 우리 아진이도 씩씩하게 어린이집 잘 다닐 수 있겠죠?
화장대에서 화장하고 있는 엄마를 보며 "엄마..이쁘다~" 하는 아진에게
"아직 화장 안해서 엄마 얼굴 안 이쁜대~" 했더니
아진 왈 "아니야~ 엄마는 원래 이쁜거야~" 합니다.^^(감동의 물결~)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진이에게 너무 일찍 사회의 무서움과 삭막함을 알게 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처럼 즐겁고 예쁜 생각들만 가득찬 아진이로 계속 키우고 싶습니다~!
# by | 2009/03/12 13: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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