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3일
아진이 태어난지 33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32개월을 어느새 건너뛰고 아진이 태어난지 벌써 33개월이 되었군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신다는 것도 알아버리고 본인이 원하는 선물이 아니라는 이유있는 울음도 터뜨릴줄 아는 몇 주 사이에 너무 훌쩍 자란버린 느낌이에요...
33개월된 아진이 하루 일과를 정리해보았어요..
오전 8시 기상 (8시를 기준으로 십분 전후로 일어나고 일어나서 "엄마..엄마..부르다 엄마가 안 나타나면(필히 엄마가 늦잠을 자는 경우) 안방으로 깨우러 옵니다^^
8시 20분 아침식사 - 주로 바나나 갈아넣은 우유, 시리얼바, 사과 3쪽 (밥을 먹여보려 부단히 애를 썼으나 입맛이 없어해서 위 메뉴로 식사를 합니다.. 아예 안먹고 가는 것보다 낫고 아침부터 밥먹이기로 실갱이 하기 싫은 엄마때문이지요~
8시 45분 미술학원 등원 - 주로 EBS를 이시간에 시청하는데 "빠삐에 친구들"이 끝나고 나가면 학원버스가 옵니다~
11시 45분 이술학원 하원 - 미리 마중나와있는 엄마를 향해 열심히 재잘대는 아진이.. 학원에서 그린 그림 감상도 이시간에 이루어 지지요..
오후 12시 점심식사 - 아침이 약간 부실한 관계로 점심은 칼로리가 높은 돈까스..불고기.. 자장밥..등 푸집하게 먹이는 편이에요.. 어찌보면 약간 이른 점심이지만 아진이가 제일 많이 제일 빨리 맛있게 밥 먹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1시-2시 자유놀이시간 - 이 시간에 엄마의 점심 식사시간이자 오후 간식 준비및 저녁식사 준비로 엄마가 가장 바쁜 시간인 반면 아진이는 컴퓨터 노래듣기나 블럭놀이 또는 이방저방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로 혼자 아진만의 시간을 보낸답니다..
2시-4시 낮잠 - 조금이나마 엄마가 여유를 찾기위해 아진이 오후 컨디션을 위해 이 시간에 아진이를 재운답니다..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거의 2시간정도는 아진이 잘 자는 편이에요...
4시- 7시 30분 돌보미 선생님과 놀이시간과 저녁먹기 - 엄마는 이미 수업하러 떠난 상태이고 돌보미 선생님이 낮잠에서 깬 아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지요.. 아진이가 아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이 시간에 엄마가 준비해 놓은 저녁도 먹는 답니다.
7시 30분- 9시 엄마와 놀이, 목욕하기 - 이시간에 엄마가 컨디션이 좋으면 신나게 많이 놀기도 하고 때때로 엄마 드라마 시청에 동참하기도 하고요..
9시 -10시 취침- 엄마가 제일 힘들어 하는 시간이지요.. 아진이 워낙 애기때부터 잠이 없던 아기라 잠자는 걸 너무 싫어해요.. 본인도 이 시간만 되면 자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 떼를 쓰기도 하는 시간...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아진이 나름 정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네요..3월부터 다닐 어린이집에서도 규칙적인 생활에 잘 적응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틈만 나면 어린이집에 간다고 학원 가방에 이것저것 챙겨넣고 가방메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답니다. 아진이가 어떤 면을 생각하고 어린이집 다닐 날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곳 생활이 아진이가 기대했던 것 만큼 즐거운 생활이 되길 고대해봅니다.
요즘은 아진이 또래 아이들을 미운 네살이라고 부른다지요? 그렇지 않아도 아진이가 전에 없던 고집을 부리거나 뭐든지 자기가 하겠다고 대책없는 떼를 쓰거나 울음을 터뜨리면 엄마는 당황스럽고 때때로 화가 치밀어오르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아진이는 엄마가 하는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착한 아이에요.. 오히려 엄마가 아진이에게 잔소리 들을 정도이지요..
감기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는 엄마 옆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버티고 있는 튼튼아가야..
고맙다~
# by | 2009/01/13 14:29 | 트랙백 | 덧글(1)







